국제

종전 합의에도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휴전 위반 84건"

2026.06.17 오전 05:41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16일)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자국 병력을 향해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 여러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요격 직후엔 공군을 동원해 발사대를 파괴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의심스러운 차량 한대를 포착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폭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 국영 통신은 이스라엘 무인기가 차량 3대를 타격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는 드론이 차량을 타격한 뒤,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재차 폭격을 가하는 이른바 '이중 타격' 전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은 곧바로 경고에 나섰습니다.

이란군은 종전 선언 이후 이틀 동안 집계된 휴전 위반이 84건이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국민을 상대로 범죄와 살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온주의 정권의 아동 학살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서의 만행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가혹한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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