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데이터 주권 상실에 대한 우려로 미국 최대 AI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를 정부 기관에서 잇따라 퇴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국내보안국의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팔란티어 대신 자국 기업인 챕스비전으로 전격 교체해 디지털 자율성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자국산 AI 개발과 연구를 위해 6억5천500만 유로, 우리 돈 약 1조1천5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도 국내 정치권의 거센 압박에 팔란티어와의 4억4천만 달러 규모 데이터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시 역시 가성비 등을 이유로 자국 경찰청과 팔란티어 간의 계약을 차단하며 탈미국 AI 기류에 동참했습니다.
여기에 독일 연방군마저 팔란티어 프로그램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유럽 내 퇴출 전선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핵심 공공 데이터를 지키려는 유럽 각국의 벽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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