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50조 원 이란 동결자금 풀리나...한국에도 10조 묶여

2026.06.17 오후 04:52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문 서명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 묶여 있는 150조 원 규모의 이란 동결자금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오는 19일 서명식 이후 이어질 본격적인 평화 협상에서 해외 동결 자산 해제를 최우선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이란 당국이 추산하는 전체 동결 자산은 최소 1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51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한국에도 약 10조 5천억 원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최대 75조 원의 가장 많은 자금이 동결돼 있으며 이라크와 인도, 카타르, 일본 등에도 막대한 원유 수출 대금이 남아 있습니다.

이 막대한 자금들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 복원으로 국제 원유 거래의 달러 결제가 전면 차단되면서 각국 은행에 고스란히 묶이게 됐습니다.

이란은 1차적으로 240억 달러, 약 36조 원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으며, 동결 자금이 풀릴 경우 자국 화폐 가치를 끌어올리고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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