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에 평화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7개국, G7이 일치단결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러시아를 두둔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러시아에 맞서 "훨씬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필요성을 "매우 명확히" 밝혔다는 것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모두는 오늘 러시아가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G7 내에서 이와 같은 의견 일치를 이룬 건 처음이며, 이는 진정한 진전이고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 강화를 포함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G7 정상회담에 참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현재 상황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쉬운 일은 아닙니다.]
G7 정상회담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치고받는 가운데 진실 공방까지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시간 17일 자국 남부 겔렌지크로 향하던 벨라루스의 어린이 축구팀 버스를 우크라이나 드론이 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했고 7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2명이 중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 시간에 드론을 운용하지 않았다며 러시아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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