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민 단속으로 추방된 베네수엘라인 100여 명이 지진 직전에 라과이라의 한 호텔에 도착해 구금되어 있던 중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이민 수송기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것은 24일 저녁 지진이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여성 19명과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46명의 베네수엘라인이 타고 있었다고 이민 항공기 감시단체 'ICE플라이트 모니터'는 밝혔습니다.
추방된 이민자들은 도착 후 모두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라과이라 시내의 산투아리오 라 이야나다 호텔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몇 시간 뒤 지진이 일어나자 20여 명은 간신히 호텔을 빠져나왔지만, 100여 명이 무너진 잔해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과이라는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가장 피해가 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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