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살 사람 줄 섰다"...SK하이닉스 ADR 공모 '흥행 대박'

2026.07.08 오전 08:54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 공모 청약에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몇 배' 이상의 초과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6일 열린 투자설명회에 약 1천 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대형 투자사 3곳은 최대 70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 원이 넘는 매수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종목은 희소성이 높은 자산인 만큼, 이러한 매력도가 강한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으로 고대역폭메모리, HBM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레버리지 상품의 기계적 매매까지 맞물리면서, 최근 불거진 글로벌 반도체주의 극심한 변동성은 변수로 꼽힙니다.

이로 인해 당초 290억 달러로 예상됐던 공모 규모가 280억 달러 안팎으로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종 공모가는 뉴욕 시간으로 오는 9일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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