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즉각 보복...쿠웨이트·바레인 미군 시설 타격

2026.07.08 오후 01:43
미국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이란이 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과 쿠웨이트를 타격하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침략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고 미군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오늘(8일) 새벽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고 방공망 등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쿠웨이트군은 SNS를 통해 "방공망이 적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며 "방공 시스템의 요격으로 폭발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도 비슷한 시간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과 거주자들은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외신들은 바레인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여 개가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한 지 몇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란군은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자 "치명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해서도 "미국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선과 유조선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는 "이란이 정한 항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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