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삼성 텍사스 공장 가동 늦어지나...미 반도체 '구인난' 허덕

2026.07.08 오후 01:48
미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반도체 공장 가동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최대 15만7천 명의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공정과 설계 분야의 엔지니어 부족 규모가 8만8천 명에 달해 전 직군을 통틀어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배출되는 엔지니어링 전공자의 단 3%만이 반도체 업계로 유입되고, 대부분이 인공지능 등 고수익 소프트웨어 분야를 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인력난으로 인해 텍사스주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포함해 타이완 TSMC와 인텔 등의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이 대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높고 초기 생산까지 걸리는 기간도 훨씬 길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인력난과 구조적인 원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과 적극적인 인재 양성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