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끝난 것 같다...협상 원치 않아"

2026.07.08 오후 06:2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에 공습을 감행하고, 이란 역시 걸프만 내 미군 기지들을 보복 공격한 뒤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나왔습니다.

양해각서가 정말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흥미로운 질문인데, 자신이 보기에는 끝났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지도부들과 거래하고 싶지 않고, 역겨운 사람들(sick people)이라며 협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대화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면서도, "그들과 거래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강한 불신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앞서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점화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미군은 이란이 상선 3척을 공격하자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방공시스템과 레이더 기지, 소형 선박 등 80여 개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도 미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시설 85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무력 공방까지 재개되면서 휴전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게 아니냐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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