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콩고 언론공보부는 지난 6일 기준 자국 내 누적 확진자가 1,708명으로 하루 만에 147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5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은 280명에 그쳤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추적률은 75.2%로 4명 중 1명은 추적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아프리카 지역 사무소는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보건 위험이 매우 높고 현재 대응 역량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앤 앤셔 WHO 민주콩고 주재 대표는 아직 정확한 확산 정도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고 안정기에 접어든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콩고와 함께 지난 5월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우간다에서는 지난달 21일 20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지금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일 기준 16명이 완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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