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경화 "한미 정부, ‘쿠팡 갈등' 관리 공감대...지속 협의”

2026.07.09 오전 09:16
[앵커]
미 의회에 이어 백악관까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강경화 주미대사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 대사는 양국 정부는 쿠팡 문제가 한미 관계에 부담되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데 공감대가 있다며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주미대사가 최근 한미 간 외교·통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 있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양국 정부 간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문제가 한미 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데 공감대가 있다는 겁니다.

[강경화 / 주미대사 : 양국 정부 간에는 이러한 현안들이 한미 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 대사는 미 측에 우리 정부 입장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계속 설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 하원에서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인 쿠팡을 차별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데 이어 백악관도 우려를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외교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백악관의 입장표명은 상당히 의외라며 놀랐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적에 따라 기업을 차별대우하지 않으며 미 법사위 보고서는 쿠팡 측 주장만 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 거론된 한국 행정부 기관들의 입장을 취합해 법사위에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사는 원자력과 핵잠수함 부분 한미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차기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 주미대사 : 지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이어서 나토에서의 양국 정상 간 나눈 대화로서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법 301조 관세 조사와 관련해서도 "미국 측이 기존 한미 관세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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