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건강 이상설 제기' 기자에 "대가 치를 것"

2026.07.12 오전 08:5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먼을 맹비난하고 손해배상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소셜미디어에, "매곳 해거먼은 10년간 나에 대해 잘못된 보도를 일삼아 생계를 이어왔다"며, "실패한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한 수십억 달러짜리 소송이 법정에 가게 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매곳'은 구더기를 뜻하고, '해거먼'은 마녀나 노파를 뜻하는 '해그'를 연상시킬 수 있어, '매기 하버먼'이라는 이름을 일부러 틀리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하버먼은 MS나우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일본 이슬람 공화국'으로 잘못 말한 예를 들며, 신체적·인지적 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버먼은 "행정부 안에서 트럼프의 건강은 블랙박스 같다"며, "그들은 정보를 점점 더 적게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 군 의료센터에서 완벽한 신체검사를 마쳤고 6개월마다 검사받는다"며, "또 한 번의 인지 능력 검사를 요청했는데, 이를 세 번이나 요청한 대통령은 내가 유일하고 모두 만점이었다"고 반론했습니다.

이어, "워싱턴DC에서 '매곳'과 그의 하수인 조너선 스완을 포함해 이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역공했습니다.

스완은 하버먼과 함께 '정권 교체'라는 책을 공동 집필한 뉴욕타임스 기자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책이 "지루하고 가짜 뉴스가 90%"라고 비난했습니다.

스완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할 때 언제든 카메라 앞에서 다른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아마존 이달의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스크린숏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 순위에서 이 책은 7월 5일 주간에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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