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위기 때보다 싸다"...블룸버그 "코스피 역대급 저평가"

2026.07.13 오전 09:44
최근 코스피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 가치는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35배로, 2008년 금융위기 한창때 기록한 6.82배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코스피 상승 랠리가 투자 심리 과열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력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170% 이상 상향되는 등 실제 기업 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반도체 비중이 비슷한 대만 자취안지수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신들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추진 등이 저평가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중국 기업들의 추격과 반도체주의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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