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일본 공사 불러 항의..."남중국해 왈가왈부 말라"

2026.07.13 오후 01:23
중국 당국은 일본이 미국·필리핀 등과 함께 자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부정한 것을 두고 주중 일본대사관 고위 외교관을 불러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시아국 책임자가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불러 엄정한 교섭을 제기하고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은 이중 잣대를 적용해 시비를 조장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역사적 죄를 지고 있는 일본은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남중국해 중재 판정 10주년을 맞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명의 담화를 통해 중국의 광범위한 남중국해 해양 권리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필리핀·호주·영국·독일·이탈리아 등 14개국과 함께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12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은 인정하지 않은 채 주변국과 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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