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오자 미국은 곧바로 응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사망자가 나온 뒤 미군이 또 공습을 퍼붓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병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한 미군 중부사령부가 곧바로 이란에 대한 응징에 나섰습니다.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요르단의 미군 장병을 공격한 이란 혁명수비대를 신속히 응징하기 위해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발표 직후 이란 남부 시리크와 하자바드 인근에서 공습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네이션과 전화 인터뷰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던 미군이 숨졌다"며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 양해각서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는 이란 최고지도자 선언에 대해선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더 강력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앵커]
요르단 미군 기지 공습 상황으로 보이는 영상도 공개됐다고요?
[기자]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미사일 한 발이 떨어진 뒤 촬영 지점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찍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항공우주국이 해당 위치에서 대형 화재를 감지했다며 요르단 미군 기지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요르단 미군 기지 공습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한 후방 기지를 정확히 타격한 건 미군 방공망을 뚫는 능력이 그만큼 진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번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은 전 세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죠?
[기자]
네, 미 국무부는 자국민을 상대로 전 세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인들이 여행 중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동 뿐 아니라 전 세계 미국 외교 시설들이 표적이 될 수 있고, 이란을 지지하는 단체들이 해외 미국 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마지막으로 전 세계 여행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란과 전쟁을 벌인 뒤인 지난 3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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