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탈리아 이민자 남성 체포 도중 사망...반발 시위 확산

2026.07.21 오후 10:34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에서 경찰 체포 과정에서 모로코 출신 이민자 남성이 숨지자,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현지시간 20일 저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경찰의 부당한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경찰은 지난 19일 모로코 출신의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강하게 눌러 숨지게 했습니다.

특히 숨진 남성이 거듭 호흡 곤란을 호소했지만, 현장 경찰들이 계속 몸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체포 당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64명이 다쳤고 경찰 차량 6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됐고, 상점과 은행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민간 시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탈리아 야당들까지 책임 규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으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폭력 시위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어떤 책임이든 최대한 엄정하게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편견도 관용도 없이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