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후티. 홍해 봉쇄하면 즉시 처리할 것"

2026.07.22 오전 01: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에 나설 경우 미국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티 반군은 친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을 조만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있는 곳으로,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필사적으로 미국을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도 "그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 배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47년 동안 이란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재래식 군사력을 강화했다"며 "그 방식으로 북한이 폭탄을 개발해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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