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 폭우로 14명 사망·실종...'재난 사태' 선포

2026.07.22 오전 06:25
칠레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강타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간 14일부터 이어지는 폭우에 홍수와 토사 유출로 주택 2,10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강물이 넘쳐 도로가 막히면서 주민 10만여 명이 고립되고 이재민은 2,4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침수와 도로 유실은 물론 일부 지역엔 최대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쳐 정전·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엘니뇨 현상과 연계된 폭우가 잇따르자 정부는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되면 정부는 군 병력을 배치하고 이동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으며 구호 자원을 한층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습니다.

칠레 기상청은 코킴보 지역 여러 구역에 155∼287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며, 지난 한 해 해당 지역 전체 강수량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코킴보 주 전역과 아타카마, 발파라이소, 수도권 일부 지역 유치원, 초·중·고교엔 21∼22일 양일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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