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된 새로운 경량 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경쟁사의 중급 모델들보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료가 2~3배 저렴하면서도 초당 340토큰이라는 압도적인 답변 속도를 자랑합니다.
회사 측은 특히 버그 수정 등 코딩 능력이 크게 개선돼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코드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량 모델이 갖는 태생적인 한계 탓에 전체 AI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 지능지표 평가에서는 9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당초 지난 6월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구글의 최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는 두 달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인 상황입니다.
이처럼 주력 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사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선두권 기업들은 계속해서 기술력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후발 주자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AI가 내놓은 '그록 4.6'을 비롯해 메타와 중국의 AI 모델들에게도 평가 순위에서 밀리는 굴욕을 겪고 있습니다.
잇따른 경량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최상위 모델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구글이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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