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탄압 논란 속에 잠비아의 하카인데 히칠레마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잠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18일 현 대통령인 히칠레마 후보가 500만 표 가운데 296만5천 표로 과반 득표를 확보해, 185만 표에 그친 야당의 브라이언 문두빌레 후보를 꺾고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개표 지연 논란으로 선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거 투표일은 지난 13일이었지만, 선관위는 일부 선거관리 인력이 공격을 당하고 투표용지가 도난당했다며 개표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잠비아 경찰은 또 선거 투표일 밤에 체포작전을 벌여 야당 정치인들을 포함해 11명을 내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유럽연합을 포함해 국제 참관단은 이번 선거가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전반적 선거 과정이 기본적 자유가 제한된 환경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잠비아 정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금 원조 대가로 잠비아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한다며 공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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