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디젤값 폭등에 경제 '휘청'...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에 대형 악재

2026.08.19 오전 09:28
미국 내 디젤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하면서 기업과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내 디젤 주유소 판매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8%나 급등해 갤런당 5.47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 등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디젤값 폭등이 트럭 운전사와 농민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해 미국 중산층 경제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정유업계가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지만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어, 자연재해 등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가격이 갤런당 7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물가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번 연료 가격 폭등 사태는 커다란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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