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의 경제 제재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 이란이 부당한 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과 이라크 기업인 대표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자원과 원자재를 보면, 적들은 그것을 약탈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부당한 제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경제 발전과 안보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이라크와의 직접적인 군사적 대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뒤 경제전쟁과 '인지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과 이라크 간 경제 관계 강화를 촉구하면서, 양국이 무역에서 자국 통화를 사용해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 압박 계획을 공개하겠으며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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