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준 인사 "미·캐나다 갈등에 인플레 장기화 우려"...금리 인상 필요성 시사

2026.08.24 오전 06:21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가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 간 무역과 관세 갈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된다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 준비 은행 총재는 미국 CBS에 출연해 "캐나다는 미국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무역과 관세 갈등 발 공급 충격으로 인해 물가가 높게 유지됐는데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 여파가 이어진 것처럼, 무역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향후 1~2년 안에 목표치로 돌아갈 것으로 봤지만, 그 시점은 계속 뒤로 밀리고 있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란 전쟁 장기화로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당분간 어려울 수 있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 절대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무역 구도가 어떻게 정립되든 새로운 평형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면, 안정 상태에 이른 이후 기업들이 이에 적응하고 인플레이션 영향도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이 급감하면서 유가가 상승했고, 미국의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4.09달러로, 전쟁 시작 이후 약 37.5% 상승했습니다.

또 미국의 7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14.7% 올랐고 5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은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인들이 팬데믹 이후 5년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시달려 왔다고 지적하면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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