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홍수 피해 발생한 곳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중국 티베트자치구와 국경 지대입니다.
대자연의 엄청난 위력에 국경 통상구 청사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티베트자치구와 네팔 사이 국경 통상구 청사를 비춘 CCTV 화면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거리로 뛰쳐나와 도망칩니다.
그러나 산비탈에서 내려온 검은 흙먼지가 곧 화면을 덮어버립니다.
사람은 물론 옥상에 주차된 버스들이 장난감처럼 쓸려나가고 청사 건물마저 힘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티베트 자치구 주민 : 위에 계곡이 있는데, 거기서 물이 쏟아져 내려와 도로가 다 잠겨 버렸어요.]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해당 지역의 도로와 전기, 통신이 모두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망·부상자와 실종자 수는 파악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인민정부 관계자 : 우리 현급 간부들은 이미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저희도 아직 잘 모릅니다.]
네팔과 양방향 국경 통행도 7일간 중단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총력 구조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모든 방법을 다해 실종자를 구조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부상자 치료를 서둘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이번 산사태는 우기로 접어든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내린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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