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우간다 에볼라 종식 확인..."민주콩고는 확산세 안 꺾여"

2026.08.27 오전 04:27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15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함께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던 이웃 국가 우간다에서 에볼라 유행 종식을 현지 시간 26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행의 진원지인 민주콩고에서는 에볼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 로즐린 벨리제르 WHO 긴급대응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우간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자국에서 우간다가 종식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간다 정부는 자국민 가운데 마지막 환자의 퇴원일을 기준으로 42일간 자국 내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조기 종식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WHO는 이후에도 감염 상황을 감시한 뒤 이날 최종적으로 에볼라 종식을 확인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발병 선언 이후 2달여간 모두 20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습니다.

벨리제르 국장은 우간다와는 달리 민주콩고에서는 에볼라가 여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콩고 언론공보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민주콩고 내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5천584명으로 하루 전보다 70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천680명으로 역시 하루 전보다 38명 늘었고 치명률은 4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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