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소야대 오나"...트럼프에 돈 대던 미 기업들, 민주당 '환심 사기'

2026.08.28 오후 05: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밀착해 온 주요 기업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제히 민주당으로 '줄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가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향후 닥칠 의회 조사와 청문회 소환에 대비해 태세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치적 사업 등에 거액을 기부했던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내부 전담팀을 꾸리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 연계 조직에도 막대한 정치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와 칼시 같은 기업들 역시 특혜 논란과 규제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바이든·오바마 행정부 출신의 민주당계 인사들을 대관 책임자로 대거 영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 대신 저항력이 약한 민간 기업들을 정조준해 전방위적인 압박과 조사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눈치 보기'로 돌아선 것과 달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이번 선거에서도 공화당에 1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며 트럼프 지원 사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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