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과 티베트의 홍수로 580명 넘게 숨지고 2,500명 가까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임시 구조센터와 병원을 찾아다니며 혹시 돌아올지 모를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애타는 마음으로 임시 구조센터를 찾아 명단을 확인합니다.
관계자들에게 실종된 가족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연락이 끊긴 가족이 혹시 구조돼 돌아오지 않을까, 한시도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홍수 생존자는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나브라지 아디카리 / 홍수 생존자 : 저는 주유소에 서 있었습니다. 주유소는 강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강물이 그렇게까지 불어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카트만두의 병원과 영안실 주변에도 실종된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지만, 가족이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케샤브 데브코타 / 실종된 형제를 찾는 중 : 형에 대한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3천7백 명 넘게 구조됐지만,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도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적십자사는 이번 재해로 9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홍수 이후 상류에 새로 만들어진 호수, '언색호'의 추가 범람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