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속대응팀 오늘도 헬기 투입 대기...드론도 준비

2026.08.30 오후 04:18
신속대응팀 카트만두에 베이스캠프…헬기 투입 준비
신속대응팀·민간 기업 헬기 1대씩 운항 준비 중
범위 확대해 '실종 추정 지역' 추가로 수색할 듯
[앵커]
이번에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첫 헬기 수색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다시 현장 수색을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김철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뒤로 보이는 건물, 네팔에서 가장 큰 힌두교 사원입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이들로 사원은 인산인해입니다.

우리나라 신속대응팀 역시 이곳 카트만두에 머물면서 실종자 수색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속대응팀이 섭외한 헬기 1대와 민간 기업이 빌린 헬기 1대가 나란히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두 차례 상공에서 현장을 점검한 만큼, 오늘은 수색 범위를 더 넓혀 실종자들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건 아니고, 어제 확인하지 못한 곳들을 중심으로 구조 활동이 이뤄질 거로 보인다는 게 신속대응팀 설명입니다.

신속대응팀은 드론 투입도 추진 중입니다.

어제 카트만두에 도착한 추가 인력들이 드론을 가져온 건데, 외교부 당국자는 투입이 확정된 건 아니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요약하면 헬기를 통한 광역수색, 드론을 통한 정밀 수색, 수색 기반 확대를 위한 육상 루트 탐색 등이 오늘 신속대응팀의 목표입니다.

[앵커]
헬기부터 드론까지, 만반의 준비는 갖춰졌는데 실제 투입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기자]
최대 변수는 역시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 여부입니다.

실제 하루 전 네팔 당국이 이륙을 허가한 민간 항공기는 우리 헬기가 유일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제는 남동발전이 임차한 헬기가 일몰 직전 극적으로 운항 허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네팔 사이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건데, 오늘도 호의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기상 상황 같은 현지 여건도 변수입니다.

우기라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고, 실종자들이 있을 거로 추정되는 곳은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데다 경사도 가파르다는 게 신속대응팀 설명입니다.

따라서 헬기 착륙은 물론 강하 작전도 쉽지 않을 거로 신속대응팀은 잠정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속대응팀은 네팔군을 통한 수색 작업도 계속 독려한다는 계획인데요.

어제도 네팔군이 사고 지역 주변에서 지상 수색 작전을 벌였던 만큼, 계속 수색 활동이 이어지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주혜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