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도착한 긴급 구호대...곧장 숙영지로 이동 [뉴스나이트]

2026.09.02 오후 10:01
※ 9월 2일 방송입니다.

■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참사 여드렛째 상황을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말씀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저희 특파원 전해 드린 대로 우리 해외 긴급구호대 오늘 아침에 도착했는데 일단 신속대응팀하고 인력을 합쳐서 같이 수색을 한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활동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거죠?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조금 짚고 넘어갈 게 그 전에 대응팀이 1차 가고 2차 가고 또 오늘 구호대가 가고 그랬지 않습니까? 조금 분류하면요. 지금 외국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한국인 사망했다고 하면 바로 정부합동긴급대응팀이 꾸려집니다. 사망하지 않으면 꾸려지지 않아요. 그다음에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어떤 팀이 꾸려지냐면 지금 구호대, KDRT라고 하거든요. 재난을 구호할 수 있는 팀이 꾸려집니다. 그런데 대응팀은 우리가 바로 갈 수가 있어요. 그다음 날 바로 가죠. 왜 그러냐면 민간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거기에 동의가 없으면 우리가 지켜보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까요, 좀 과도하게 이야기하면 그런 상황인 겁니다. 거기에서 오케이를 해야만 수색이나 구조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 들어갔을 때 조금 머뭇거렸던 거군요.

[이송규]
그렇죠. 그래서 11명이 갔다가 9명이 갔다가 총 20명. 또 남동발전에도 대응팀이 출발했어요. 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출발했습니다. 대응팀은 수십명 갔습니다. 그러나 대응팀이 가서 수색의 효과는 생각보다 인원에 비해서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간 건 또 다르죠. 이것은 구호대입니다. 구호대는 이미 네팔에서 우리한테 지원을 해 주십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우리가 간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고가 났을 경우에 KDRT는 모든 준비를 완료해놨어요. KDRT, 구호대 중에 어떤 게 포함돼 있냐면 K30과 이 시그너스가 지금 구호대를 싣고 거기에 있는 모든 장비용량이 47톤까지 된답니다. 이 장비를 출발할 준비를 다 스텐바이하고 있었는데 네팔에서 오케이를 안 하고 이제 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이제 가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일부터 수색이 되겠죠. 되는 것도 어떤 절차가 필요하느냐 하면 네팔에서 또 승인을 해야 합니다.

[앵커]
이게 하루가 급한데, 구호라는 게. 절차가 너무 심하게 하는 거 아닌가요, 네팔에서.

[이송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걸 왜 그럴까라고 저희가 나름대로 분석해 보고 여러 가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2015년 때 큰 지진이 있었거든요, 네팔에. 그때 9000명이 사망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사고가 나자마자 네팔에서 각국에 지원요청을 했어요. 각국의 34개국 이상이 전부 지원을 하러 비행기를 타러 전부 갔는데 공항에서부터 사고가 발생됩니다. 통제가 잘 안 돼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내리면 또 여기서 현장까지 헬기라든지 육로로 가잖아요. 여기서부터 또 막히고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현장에 와서 했는데 또 국가 간에 경쟁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네팔이 결론은 그거 같아요. 2015년 경험해 보니 외국에서 왔는데 그렇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결정적인 나라 몇 개만 하자 해서 중국도 또 우리 대한민국 이렇게 하지 않았나.

[앵커]
교통정리를 일단 먼저 하자.

[이송규]
그렇죠. 대한민국은 왜 했냐면 그 지형을 지금 네팔에 있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알잖아요. 그러나 그 세부지형 있죠. 그 세부 지형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건설 노동자들이, 건설 관리자들이 그 터널을 관리했기 때문에 세부지점은 가장 잘 알아서 또 우리를 파견 요청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갔다. 그래서 내일부터 말씀하신 대로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구호대도 숙영지를 바타르로 정한 만큼 관련 절차도 빨리 완료가 돼서 수색을 시작하면 좋을 텐데요. 지금까지는 드론 또 항공과 육로수색에서 큰 성과는 없었다고 하는데 우리 구조대가 세관 통과 중이라고는 하지만 첨단장비들을 좀 더 가져가잖아요. 이거 투입되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송규]
훨씬 빨라지죠. 왜냐하면 지금 대응팀이 가더라도 민간항공기에 우리가 짐을 싣고 갈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사람은 늘어날 수 있지만 필요한 장비들 이런 것들은 무겁기 때문에 안 되는데 이건 지금 시그너스가 전부 한몫에 싣고 가기 때문에 모든 장비들. 여기에 수중펌프까지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최첨단장비들이 들어간다면 지금보다 굉장히 속도가 빨라지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게 한 가지 뭐가 되느냐 하면 지금 우리가 대응팀 있죠. 대응팀은 우리 대한민국의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구조하는 것에 역량을 쏟는 목적으로 가거든요. 그러나 KDRT 구조구호대 있죠. 이 구호대는 우리 대한민국이 목적이 아니라 네팔을 지원하는 목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우리 국적이 아니라도?

[이송규]
그래서 우리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사망자가 없더라도 이 구호대는 발촉돼요. 여기 위원회에서 검증해서 아주 수준 높은 구조대들입니다, 구호대들. 그렇기 때문에 가야 되는데 여기에서 가서 우리나라 실종자들을 많이 찾겠다고 하지만 그래도 컨트롤타워는 지금 네팔의 군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줘야 하는데 우리가 한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죠.

[앵커]
그런데 거기 워낙에 여드레째잖아요. 시신들이 많이 부패하고 그랬나 보더라고요. 전염병도 우리 구호대가 상당히 조심해야 될 거 아닌가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고 전염병이죠. 그런데 WHO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압사나 지진, 붕괴로 인해서 그 시체에 대해서는 전염병은 발생하지 않는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까지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지금 이렇게 붕괴가 돼 버리면 시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식음료, 이게 지금 모든 게 파괴됐잖아요. 그다음에 화장실이나 쓰레기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이나 이런 바이러스 이런 것들이 발생하게 되면 정말 말씀하신 대로 2차 재난, 우리가 이야기하는 복합재난이 충분히 예측도 가능하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2차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일하던 UT-1 발전소 여기에서 연락이 끊긴 사람만 500명 정도라고 하고 그중 에 300명 정도가 여전히 터널에 갇힌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 여기 내부 진입에 상당한시간이 계속 걸릴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우리가 UT-1 이렇게 하는데 트리슐리강에서 T고 U는 어퍼 해서 상부에 발전소 하나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발전소가 15개 정도 되거든요. 제일 큰 발전소가 건설 중입니다, 200메가와트 이상이거든요. 상당히 큰 발전소, 제일 큰 발전소입니다. 그런데 거기 발전소에 터널이 있죠. 이 터널이 9.7km거든요.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계곡에서 강으로 흘러내려오는데 이 물을 터널을 뚫어서 낙차를 이용하려고 하면 댐을 만들어야 되겠죠, 작은 댐을. 그게 위어. 작은 댐이라고 합니다. 큰 댐을 우리가 댐이라고 하고. 그래서 우리가 위어댐, 위어댐 하거든요.
그 위어댐의 입구는 어디가 되겠습니까? 이 주터널의 취수구, 입구가 되겠죠. 그래서 여기로 들어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보통 우리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6.5m 정도 돼요. 그런데 거기에 몇백 명이 있다고 지금 가정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거기에서 들어갔던 300m까지 들어가고 영상 촬영이 나왔잖아요. 화면을 보니까 80~90%가 막혀 있다고 그 사람이 이야기하고 우리가 시각적으로 봤거든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6.5m에서 5m가 지금 진흙으로 되어 있는데 이 진흙이 쌓이려면 최소한 몇 미터 이상은 더 있었어야 나중에 물이 빠지니까 진흙이 남는 거거든요. 우리가 고영률이라고 하거든요. 그 흙탕물 안에 고체가 얼마 정도 있었느냐. 고체만 남고 물은 빠지잖아요. 남아 있는 게 지금 5m예요. 그럼 그 전에 터널이 꽉 차지 않았느냐. 이런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처음 토석류가 닥쳤을 때는 물 포함이니까 가득 찼었다 이렇게 보는군요.

[이송규]
며칠 지나니까 뻘만 남았고이제 10~20% 남았다는 얘기예요. 이런 불안적인 생각이 드는데. 또 하나 희망적인 생각은 뭐냐 하면 우리가 언색호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연적으로 막히는 호라고 있었죠. 그런데 터널에 물이 들어갈 때도 언색호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9.7km이니까. 물 밀듯이 들어오면 흙탕물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돌도 들어오겠죠. 돌이 들어오다가 어느 순간에 가서는 막힌다.

[앵커]
그러면 다 차기 전에 안에 일종의 에어포켓 같은 장소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군요?

[이송규]
지금 화면에서 봤던 곳은 지금 완전히 거의 가득 찼던 거고 거기를 지나면 말씀하신 대로 에어포켓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희망 섞인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정부가 실종된 한국인들 위치를 파악하려고 휴대전화 정보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에 침수가 됐으면 작동을 안 할 수 있고 그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송규]
그렇죠. 그래서 어떻게 보느냐 하면 그 생존 당시에 마지막 위치가 어디냐는 얘기죠. 그래서 지금 우리 구호대가 갔거든요. 가서 이걸 내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수색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될 건 우리 9명이 최종 마지막에 생존했을 때 어디 위치해 있느냐를 확인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네팔에서는 우리 9명에 대해서 그 전에 8일 동안 하지 못했어요. 기술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기보다도 1000명이 넘어가는데 우리 대한민국만 콕 집어서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갑니다. 가서 지금 구호대가 수색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고 있냐면 기지국 있죠. A기지국, B기지국이 있으면 마지막에 A기지국에서 왔다가 B기지국에서 마지막에 없어졌다 그럼 통로를 알 수 있겠죠. 이동통로를 시간하고 다 나오니까.

[앵커]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하고 좀 달라서 기지국이 촘촘하지 않을 경우에는요?

[이송규]
그렇죠, 그런 게 문제가 되죠.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그런데 촘촘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그래도 기지국에서는 마지막에 신호가 걸린 곳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발전하는 곳이기 때문에 통화가 되니까. 그러면 기지국A에서 B로 갔을 때 동선이 나오면 그러면 A기지국 안에 있었을 때는 또 거기에서 보통 섹터가 한 3개로 나누어집니다. 360도면 120도, 240도, 360도. 그러면 1에서 2. 갔을 때 동선이 나오고 시간이 나오면 육로로 갔겠다. 아니면 차로 갔겠다. 마지막에 없어졌을 때 육로로 걸어서 갔는지 아니면 차로 간 마지막 지점이 나온다고 해야만 지금 내일부터 헬기가 구호대가 정밀하게 수색하잖아요. 그러면 그 지점을 찾는 거죠. 며칠 전에도 했지만 지금은 좀 더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한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위치를 좁혀가고 또 만약에 아까 이야기하셨던 에어포켓이 있다면 그 위치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해서 여기를 정확하게 뚫는 게 급선무겠네요.

[이송규]
그렇죠. 거기에서 에어포켓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건 산소. 공기가 있어야 되죠. 그래서 그 공기를 뚫어주는데 우리가 터널 있죠. 9.7km 터널이잖아요. 이 터널에 보면 메인터널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고속도로도 가면 대피용 터널이라고 있죠. 보면 작업용 터널이 있어요. 작업자들이 통과할 수 있는 터널, 어떤 문제가 있었을 때 들어가려면 한쪽이 들어가면 너무 길기 때문에 중간에 도면상으로 신뢰성 있는 도면을 보니까 9.7km 안에 3개의 중간 작업용 터널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터널에도 가로지르잖아요. 이 터널은 가다가 중간에 세 개가 있다는 얘기죠. 그 안에 물이 들어가면 이 중간에는 작업용 터널 안에는 물이 들어갈 확률이 좀 더 적어지겠죠. 그러면 이곳에도 확인해 본다, 3개. 이런 것도 수색대에서...

[앵커]
그러면 지금 보냈던 일주일보다는 앞으로 내일부터 있을 구조 수색작업이 훨씬 더 빨리 진전될 수 있겠네요.

[이송규]
훨씬 더 빨리 진행됐다고 볼 수 있는데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구호대는 우리 대한민국만의 실종자를 수색하는 것이 아니라 1000명의 실종자가 있죠. 이걸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컨트롤타워, 네팔 군에서 어떤 지시와 협의가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안전전문가협회 이송규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