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4일 만에 반등...유가는 공방 격화에 3일 연속 상승

2026.09.03 오전 06:43
미 국채 금리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여파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일 만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6% 오른 53,061.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46% 오른 7,6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5% 오른 26,217.83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공방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88%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는 7월 24일 이후, WTI는 7월 23일 이후 최고가입니다.

한 달여간 잠잠했던 미국과 이란이 최근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전날 미군은 이란 남부 해안의 레이더와 기뢰 부설 능력을 겨냥해 공격했고, 이란은 역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 해운 데이터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하루 4척에 그쳐 최근 10일 평균인 약 13척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도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집계에서 지난달 28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445만 배럴 줄어든 4억 2,450만 배럴로 집계됐는데 시장이 예상한 감소 폭은 110만 배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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