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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에 등장한 '35살 신인' 최지만 "긴장·기대 교차"

2026.09.01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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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드래프트를 3주 앞두고 열린 트라이아웃에 '베테랑' 최지만이 참가해 주목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열띤 트라이아웃 현장에, 양시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야 수비 테스트에 나선 최지만이 안정적인 땅볼 처리로 구단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습니다.

쉬는 시간엔 여유로운 표정을 짓다가도 평가에 임할 땐 입을 앙다물고 뛰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최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뛴 베테랑이지만 국내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마음은 고등학생 신인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지만 / 울산 내야수 : 모든 게 새롭기 때문에 조금은 긴장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신인이지만, 나이가 있어서 후배들이 많이 어려워할 것 같아요.]

지난 2023년 빅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와 고질적인 무릎 재활에 매달린 최지만은, 지난 4월 울산에 입단하며 KBO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1군 무대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의문부호가 붙었던 수비 능력까지 평가를 받으면서 후배들을 제치고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구 실력뿐 아니라 특유의 재치와 넉살로 더그아웃 분위기도 주도할 자신이 있습니다.

[최지만 / 울산 지명타자 : 솔직히 입은 슬럼프가 없습니다. 그래서 잘하다 보면 잘 어우러질 것 같고 선수들이 잘 따라오다 보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내년에.]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지난해 8월까지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최병용과, 뜻하지 않은 손가락 부상으로 야구를 접었다가 오랜 재활 끝에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드린 박명헌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의 운명을 결정할 KBO 드래프트는 오는 21일 열립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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