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정창삼 인덕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온라인상에서 네팔에서 주변 집들이 홍수에 다 휩쓸려 갈 때 홀로 버텨낸 초록지붕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물살을 버텨낼 수 있었던 그 이유, 비결이 뭔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창삼> 재난 발생을 얘기할 때 세 가지 원인을 얘기합니다. 외력, 노출도, 취약성을 얘기합니다. 외력이라는 건 결국 홍수파가 온 거고 노출도는 그 집의 위치를 얘기하는 겁니다. 취약성이라는 건 구조물이 얼마나 안전하게 지어졌냐를 얘기하는 건데요. 지금 보면 외력과 노출도는 있었지만 취약성에 대해서 강하게 건물을 지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건물을 지을 때도 어릴 때 보면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이솝우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 우화에도 보면 벽돌로 집을 지었을 때 바람이 불면 안전하다라는 거죠. 그런 것처럼 초기에 건축과 관련해서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기초를 튼튼히 하고 좀 더 안전한 건물을 짓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상황은 어떤지도 다시 돌아가서 질문드리고 싶은데 앞서 계곡이나 이런 데는 경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셨잖아요. 혹시 홍수라든지 산사태라든지 이런 데 대비한 건축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 시설들은 잘 지어진 편입니까?
◆정창삼> 최근에 건축법이 강화되면서 그런 지역에 대해서 규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하게 지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1980년대라든가 법이 강화되기 직전에 지어진 집들은 아직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집들은 자체적으로는 재해와 관련된 안전시설이라든가 보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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