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들을 찾기 위해 파견된 정부 긴급구호대가 오늘 이틀째 현장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네팔 군이 도보 수색을 불허한 지역을 제외하고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저는 구조 헬기가 뜨고 내리는 네팔 바타르 군부대입니다.
[앵커]
오늘은 수색 현장에 구조대 3팀이 투입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 네팔은 낮 12시 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구조대원 2팀이 헬기를 타고 수색 현장에 들어간 데 이어 조금 전 1팀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현재 각각 3∼4명으로 구성된 구조대 3팀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현장에 헬기를 착륙해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이틀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구호대가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지역은 크게 2곳입니다.
발전소 상류에 있는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아랫쪽에 있는 옐로브릿지 주변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어제 이미 드론으로 실종 추정 지점을 촬영한 만큼 오늘 좀 더 정밀한 수색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구호대장은 네팔 군 당국과 협의해 특수 구조 장비를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 : 다만 어제와 다른 상황은 저희 구조대가 가져온 좀 더 좋은 장비들을 구체적으로 가져와서 네팔 군 당국과 협조 하에 오늘 오전 오후 나눠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형이 워낙 험준한 데다 기상 변화도 심해서 수색에 난항이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대홍수로 사고 지역 일대가 뻘밭으로 변한 데다 현장 지형이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절벽이어서 육상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네팔 군 당국은 구조대의 위험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람체 산악 지대 일대에서의 도보 수색을 금지했습니다.
구호대는 오늘도 네팔군에 람체지역 육상 수색을 요청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도 들어보시죠.
[이규호 / 긴급구호대장 : 네팔 군 당국은 산악 지역에 대한 위험성, 지금 몬순 시즌이어서 지반이 약해진 데 대한 위험성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전할 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의 날씨도 변수입니다.
우기인 네팔은 언제 비가 쏟아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갑자기 안개가 끼기도 해 수색·구조 활동에 적잖은 난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바타르 군부대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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