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적의 생환 이어져...'한국인 실종' 발전소서 중국인 1명 구조

2026.09.05 오후 09:51
"네팔·한국 합동팀 구조…한국구호대 결정적 역할"
네팔, '우수한 장비·기술력' 한국구호대 지원 요청
특수장비 보강 한국 구조대 3팀…헬기로 현장 수색
진흙에 묻힌 집에 고립된 60대 네팔 여성도 구조
[앵커]
대홍수 발생 열흘이 지난 네팔에선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파견된 한국구조대가 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꺼냈습니다.

네팔 현지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홍수로 무너진 발전소 터널을 빠져나오는 남성.

참사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중국인 노동자입니다.

중국인이 구조된 곳은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 터널.

우리 국민이 실종된 곳 인근이어서 구호대가 주요 수색 지점으로 삼던 곳입니다.

특히 네팔 당국은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던 터널 진입 작전을 위해, 우수한 탐지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리 구호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구조대가 뚫지 못하던 터널을 한국팀에 맡긴 겁니다.

긴급구호대는 전날보다 특수 구조 장비를 보강해 소방 구조대 3팀을 헬기에 태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규호 / 긴급구호대장 : 저희 구조대가 가져온 좀 더 좋은 장비들을 구체적으로 가져와서 네팔군 당국과 협조하에 오늘 오전, 오후 나눠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 구조대가 중국인 구조에 성공하면서, 우리 국민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도 진흙에 파묻힌 주택에서 60대 네팔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연이은 기적 같은 소식 속에 실종자 구조를 향한 발걸음도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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