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발생 열흘 만에 중국인 1명과 여성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특히 이날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는 실종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로 확인돼 추가 구조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군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은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 씨를 길이 225m의 터널에서 생존 상태로 발견했으며 군 의료진이 건강 상태를 확인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조 당시 루씨는 의식이 또렷해 보였으며 터널을 나온 직후 땅에 앉아 구조대가 건네준 생수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이날 해당 발전소 상부댐인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에도 네팔 구조대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로써 트리슐리 수력 발전소 현장에서 살아서 구조된 근로자는 총 3명이 됐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12개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직원 약 900명 가운데 500명 가량이 여러 터널 등지에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현장에 수색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네팔군은 이날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홍수 잔해에 파묻힌 한 4층 가옥의 2층에서 네팔 여성 1명을 구조해 헬기로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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