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적 생환' 터널 구조 총력전..."다른 입구 진입도 시도"

2026.09.06 오후 08:55
[앵커]
네팔 대홍수 실종자들을 찾는 한국 긴급구호대가 생존자를 발견한 상류 터널 쪽에 인력을 더 투입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 파워하우스 근처에서는 정밀 드론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김철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8시도 안 된 이른 시각, 네팔 트리슐리 군기지 안으로 차량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잠시 뒤, 한국 구호대원들이 헬멧 등 장비를 들고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향합니다.

긴급구호대는 네팔군과 짧은 면담 뒤 이곳 헬기 이착륙장으로 건너와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헬기를 통해 사고 지역으로 이동한 구호대원은 모두 13명.

이 가운데 10명이 하루 전 생존자가 발견된 위어 댐 부근 터널로 다시 향했습니다.

영어가 가능한 대원이 합류했고 물이 찬 곳에 배까지 띄웠지만, 생존자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규호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장 :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고 어제 수습한 시체 한 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더 있을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좀 더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한국인들이 실종된 거로 추정되는 파워하우스 근처에도 대원들이 투입됐지만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구호대는 이제 터널 안으로 통하는 또 다른 입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규호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장 : 내일은 아마 이쪽(다른 쪽) 구멍으로 들어가서 수색하게 될 거 같은데 거기는 좀 물이 차 있어서 어제 네팔군이 펌프로 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한국 구호대가 최초로 생존자를 발견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자, 네팔 측도 깊은 고마움과 함께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자빈드라 바하두르 레스미 / 네팔 공보국 대령 : 정말 환상적입니다. (한국과 네팔) 우리는 한 팀을 이뤄 일하고 있습니다.]

Very fantastic. We are working as a team, as a one team.

구호대는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네팔 당국과 추가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김민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