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전격 공습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나바티에 시내의 정부 청사와 운영이 중단된 병원 등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자국 군인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파괴된 병원 등이 헤즈볼라의 지하 지휘소로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경고 없는 주택가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레바논 당국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를 막아달라며 미국 등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개입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6월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이 남부 보안지대 내에서 군사 작전을 이어가면서, 양측 간의 불안정한 평화는 다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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