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독일, 다시 전쟁 원해"...폭탄드론 의혹 부인

2026.09.06 오후 11:39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독일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 데 대해 독일이 다시 전쟁을 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총영사관과 문화원 폐쇄 등 독일 정부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본질적으로 실제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세계대전이 시작하기 전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며 "그들은 다시 전쟁을 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견된 드론이 러시아산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드론과 사이버 공격을 막을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내무부는 공항과 기차역, 정부청사 등 핵심 인프라 상공을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요 도시에 드론 무력화 작전부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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