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중국 티베트 대홍수 참사 사망 1,384명..."국가 애도의 날"

2026.09.07 오전 08:57
[앵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천3백 명 넘게 숨지고 5천5백 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네팔은 대참사 13일째를 맞아 오늘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인명 피해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지 13일째입니다.

수색·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현지 시간 6일 티베트 지역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티베트 지룽현 당국은 현지 시간 6일 오후 6시 기준 중국 측 사망자는 43명, 실종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팔 재난청은 어제 오전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341명 실종자는 4,9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팔과 중국의 인명 피해를 합하면 이번 대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384명, 실종자는 5,515명입니다.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앵커]
네팔 정부는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고요?

[기자]
네, 대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13일째인데요.

열흘 넘게 고립됐던 생존자들이 잇따라 구조되며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팔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를 열어 대홍수 발생 13일째인 7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네팔은 인구의 80%가 힌두교를 믿는 힌두교 중심 국가인데요.

힌두교에서 사망한 뒤 13일 동안 고인을 위한 의식을 치르는 전통을 고려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네팔 전역의 정부기관과 해외 주재 네팔 대사관·외교공관에는 조기가 게양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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