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3%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여론조사업체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응답자의 3분의 2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취임 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57%에 달했고, 최근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 조치에도 유권자의 과반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민심 악화는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방어해야 하는 공화당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해, 중간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특히 무당층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작다고 답해, 선거 판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경제와 생활비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등록 유권자 1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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