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사령관이 지휘"...후티 홍해 장악 '물류 비상'

2026.09.11 오전 09:58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글로벌 해상 물류의 핵심 길목인 홍해 연안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이란이 작전을 직접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전략 요충지 모카 진격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고위 지휘관인 압둘 레자 샤흘라이가 현장에서 총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란은 후티 반군에 자금과 무기 등 추가 지원을 약속하며, 홍해로 전선을 넓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 종료 한 달 만에 모카 항구를 함락한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완전히 장악할 경우, 전 세계 해상 물류망은 치명적인 압박을 받게 됩니다.

다급해진 예멘 정부군은 사우디에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했지만, 본토 드론 공격 등 전면적인 확전을 우려한 사우디는 제한적인 지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란의 노골적인 배후 조종 속에서 사우디의 개입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홍해 물류망을 볼모로 잡은 중동 지역의 패권 갈등이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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