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성인 1인당 5천 달러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거센 비판과 쓴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은 1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내 돈을 풀 경우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일부 보수 성향 하원의원들은 이번 구상을 두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터무니없는 뇌물"이자 전형적인 "사회주의식 현금 살포"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당내 재정 긴축론자들은 배당금 재원을 마련하려면 천문학적인 지출 삭감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의회 통과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배당금 지급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며, 필요하다면 행정부 권한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고수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관세 수입 등으로 이익을 돌려주겠다며 여러 차례 공수표를 남발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배당금 공약이 야당의 공세는 물론 여당 내 분열까지 자극하며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