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 지난달 원유 공급량 30여 년 만에 최저

2026.09.12 오전 01:16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이 3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현지 시간 11일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6백만 배럴로, 전월 대비 23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공급 감소는 부분적으로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한 데 따른 것입니다.

IEA는 중동 전쟁 장기화를 고려해 올해 세계 석유 공급과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IEA는 올해 하루 평균 석유 공급량은 1억70만 배럴로, 지난해보다 5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예상한 430만 배럴보다 감소 폭을 더 늘린 것입니다.

석유 수요도 하루 평균 90만 배럴 감소해 작년 대비 2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EA는 이제까지 재고가 중대한 역할을 했지만, 완충 장치가 줄어들고 정유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라 더 큰 시장 압박과 수요 붕괴를 막으려면 전쟁을 해결할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EA는 지난 10일 내놓은 별도의 보고서에서 중동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서 글로벌 석탄 수요가 증가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석탄 수요는 89억4천만t으로, 작년보다 1.2% 늘어 2년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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