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9·11 저지른 알카에다 지도부 1인당 최대 134억 원 현상금

2026.09.12 오전 05:11
트럼프 행정부가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이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8명을 상대로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테러 신고·보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s for Justice)은 알카에다 핵심 지도자 정보에 최대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4억 원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정의에 대한 보상'은 현지 시간 11일 소셜미디어에 "미국 대사관 폭파와 미군 공격, 무고한 민간인 살해"라는 글과 함께 "이 테러리스트들을 막는 데 도움을 달라. 제보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현상금 공고 이미지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8명의 사진과 함께 이들을 "이란을 피난처로 활용해 미국과 그 동맹국을 상대로 폭력을 자행하는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가장 큰 액수인 최대 천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이는 '알 아들'(AL-ADL)이었고, 나머지 인물들의 현상금은 700만 달러(약 94억원), 500만 달러(약 67억원), 300만 달러(약 40억원) 등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장조직 '알카에다 남아시아지부'(AQIS) 지도자 2명에 대해 각각 1천만 달러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AQIS는 극단주의 이념을 확산하기 위해 공포와 폭력을 이용한다"며 이들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제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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