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대통령 "이란 국민, 미국·이스라엘에 절대 굴복 안 해"

2026.09.12 오후 07:46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란 국민은 어떠한 위협과 제재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를 방문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인도 비즈니스 및 종교 지도자 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위협하고 굴복시키려 하기에 맞선다며 굴복하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방 국가들의 인권 주장을 '위선'으로 규정하고 "그들은 인권을 옹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를 테러리스트라 모함하는 악마들일 뿐"이라며 "첨단 기술을 가졌다는 이유로 단숨에 무고한 어린이 168명을 학살하고 대학과 과학자, 인간성을 폭격하는 자들이야말로 진짜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미국이 민간 기반 시설과 생계 수단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전사라면 전장에서 싸우는 자들과 겨뤄야 한다","압제와 협박으로 이란 국민을 굴복시킬 수 없게 되자 물자와 통신 차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란 국민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이란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내부 분열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979년 혁명 성공 이후 미국은 전쟁과 분열, 제재를 나날이 확대해 왔다"며 "어느 특정 정부가 전 세계를 대신해 모든 것을 결정하고 다른 국가에 굴복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살아 숨 쉬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기에 억압과 폭정, 위협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바라는 패권적 구상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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