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버크셔는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 회장으로 임명돼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며, 가치 있는 판단과 관점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버핏은 1970년 버크셔 회장으로 취임한 뒤 56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고 신임 회장에는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임명됐습니다.
버핏은 앞서 올해 1월 1일 자로 버크셔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데 이어 회장직까지 내려놓게 됐습니다.
1930년생으로 올해 96세가 된 버핏은 별도로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세월에는 장사가 없지만, 시간의 아버지는 내게 너그러웠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망해가던 직물 회사인 버크셔를 인수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투자 회사로 키워낸 전설적인 투자자로, 버크셔 소재지인 '오마하의 현인'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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