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미국의 공격 재개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주변국에 동조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사우디 수도를 공격하며 파상공세를 펼치는 후티 반군은 예멘 남부까지 공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군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2차 확전에 나설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한 국가에서 열린 공동회의에서 미국이 다시 한 번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공격을 재개한다면 지속적으로 고통스러운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 :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어떠한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역내에 있는 미국의 모든 주둔지와 자산은 공격 대상이 될 것입니다.]
역내 국가에 대해서도 "미국의 대이란 침략에 동조한다면 모두 공범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자제나 관용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의 충돌도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홍해 연안을 장악한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대대적으로 공격한 데 이어 예멘 남부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예멘 정부군 장교를 인용해 현지 시간 20일 예멘 남서부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예멘 남부는 정부군이 통제하는 곳으로 남부 내륙 거점 타이즈주와 아덴만을 잇는 해안 인접 지역입니다.
후티가 이 지역을 장악할 경우 타이즈에 주둔 중인 사우디 지원군을 포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의 원유 수출 우회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거절당한 사우디 측은 여전히 후티와 전면 확전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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