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텍사스에서 이민단속 요원이 또 총격...반발 확산

2026.09.21 오후 10:59
미 이민단속 요원, 단속과정에서 총격…1명 중태
"ICE 요원들, 차량 들이받은 뒤 총 두 발 쏴"
"피해 남성은 베네수엘라 출신 28살 배달기사"
[앵커]
미국 텍사스에서 이민단속요원이 단속 과정에서 또 총을 쏴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자 단속을 한층 확대하면서, 단속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장한 요원들이 차량으로 뛰어가는가 싶더니, 곧 두 발의 총소리가 들립니다.

일요일 오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미국 이민 단속, ICE 요원들이 이민자 남성에게 또 총격을 가했습니다.

목격자들은 ICE 요원들이 차량을 들이받은 뒤,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무전 (지난 20일) : ICE가 차량을 정지시켰습니다. 순찰차 지원을 요청합니다. ICE 요원들이 총을 쐈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은 28살의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으로,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로버트 럭리츠 / 텍사스 오스틴 응급의료서비스 국장 : 당시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환자 1명을 확인했습니다. 생체 징후는 안정적이었지만, 상태는 위중했습니다.]

이민 당국은 남성이 불법 체류 신분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지역 사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리몬 베르데 / 오스틴 주민 : 결국, 투표밖에 답이 없어요. 투표 안 하는 사람들 안돼요. 투표해야만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어요.]

미국 이민 당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법 이민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두 달 동안 붙잡은 사람만 무려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텍사스처럼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포함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7월에도 ICE 요원의 총에 멕시코 출신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Heidi Clark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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