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고원지대를 둘러싼 친이란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군 간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 이틀간 예멘 주요 격전지에서 후티 반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충돌해 최소 15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후티 측 소식통은 타이즈, 알자우프, 마리브, 사다 등지에서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1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정부군 측도 자국 병력 36명이 전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고원지대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기 위해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측에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안보 불안으로 인해 지금까지 예멘 7개 주에서 12만9천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그러면서 3천여 명은 홍해를 건너 지부티로 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 본토도 계속 공격하면서, 사우디 민방위국은 오늘(22일) 예멘 접경지인 남부 나즈란주에 위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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