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중동 갈등 완화 기대감 속 혼조 출발

2026.09.22 오후 11:54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52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 하락한 51,998.14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1% 오른 7,77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4% 상승한 27,241.59를 가리켰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및 이란 항구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일주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보도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만나는데 열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이란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현시점에서는 어떤 것도 예정돼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운영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소식통은 사우디가 동서 송유관 가동을 재개했으며 이르면 얀부 항에서 원유 수출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 내린 배럴당 94.68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글로벌 온라인 투자 서비스인 e토로는 "시장이 유가를 핵심 거시경제 변수로 보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와 더 넓은 시장 모두 유가에서 일어나는 일과 지정학적 전개 상황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금융, 에너지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알리바바는 에디 우 CEO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2032년까지 전 세계에서 20기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18% 올랐습니다.

게임스톱은 라이언 코헨 CEO가 주식 120만 주를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44% 올랐습니다.

전력 전자 기업인 비코는 예상을 웃도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11.63% 올랐습니다.

기존 매출 전망은 약 10% 증가로 제시했던 비코는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 11개국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6,345.61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 100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는 각각 0.02%, 0.39%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0.4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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